참한 여자♥

참한 여자 만나는법 11. 변하지 않는 여자

아이디어풋 2015. 10. 5. 12:26

참한 여자 만나는법 11. 변하지 않는 여자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다. 

우리들은 공원에 있는 카페에서 만났는데, 카페 입구에서 처음 인사를 했다.

처음 만났는데, 나를 보고 웃는 것이었다.

물론, 예의상 처음 본 사람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웃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았다.


지금 3번째 만난 후 사귀게 되었는데, 여전히 잘 웃는다.

만날 때마다 웃고, 내가 무슨 이야기만 하면 웃는다.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미소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 미소와 웃음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참한여자란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남녀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이 성격이 맞느냐인 것인데.

이렇게 잘 웃어주고 항상 즐거운 상황이라면 아주 잘 맞는다고 보면 된다.

지금 그래서 나와 여자친구는 아주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참한여자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아직 이르니 보류해야겠지만,

그래도 조금 더 만나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웃음과 미소가 너무 강렬해서 기억에 잘 남는다. 

만약 이 웃음과 미소를 잃는 순간 그것에 대한 판단을 해야한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하고, 그것이 해결될 수 있는지도 분석해야 한다.

만약 아무 이유없이 웃음과 미소가 사라졌다면, 그것은 그냥 여자가 변했다고 보면 된다.

지속성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성격은 변하기도 하지만, 잘 안 변하는게 성격이다.

약간 모순적인 말이기도 한게 성격이 변하기도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성격으로 고착되기 어렵다는 뜻이다.

즉, 지금 이 여자가 웃음과 미소가 많이 보이는 것이 일시적이라고 하면 조만간 본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

그러니 지금 서로 행복하고 그래도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카멜레온 같은 여자는 참한여자가 될 수 없다. 


이리저리 색깔을 바꾸며 남자에게 맞추는 여자는 언젠가 본 모습을 드러낸다.

이 본 모습을 좋아할지 아닐지는 미지수지만, 지금까지 경험상 아닌 경우가 더 많았다.

그리고, 경험상 참하지 않은 여자가 참한여자 코스프레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


점점 참한여자를 찾기 어려운 요즘이지만, 지금 만나는 여자와는 우선 잘 만나야겠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도 참한여자에 대한 판단을 제대로 하여 제대로 참한 여자를 만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