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제주 리뷰

한라산 둘레길 동백길 조용하니 산책하기 좋네요.

아이디어풋 2018. 3. 26. 15:51

얼마전 한라산 둘레길 동백길 갔답니다.

조용하니 산책하기 좋더라구요.

그런데 사람이 없으니 여자 혼자서 가는건 비추!

남자 혼자도 조금 무서운 구간이 있습니다ㅎㅎ



동백길은 무오법정사에서 돈내코까지의 한라산둘레길을 말합니다.

제가 알기론 3군데의 큰 둘레길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구요. 아마 가장 긴 구간이 아닐까 합니다.

한라산 남쪽에 있는 둘레길이거든요.



동백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

편백나무가 가득한 이곳!

정말 좋더라구요. 사람들이 한명도 없어요ㅎㅎ

날씨 안 좋거나 조금 어둡거나 하면 무서울듯ㅎㅎ

낮에 화창한 날에 가면 좋습니다.



봄이 되니 막 풀들이 자라나요~~~

한라산 둘레길은 사시사철 다른 모습입니다.

눈 오는날도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ㅎ



지도가 있었는데 거의 무용지물입니다ㅋㅋㅋ

너무 오래되서 플라스틱이 다 헤졌어요ㅎㅎ

그래도 알아볼건 다 알아볼 수 있구요.

또 요새는 스맛폰이 있으니까요ㅎㅎ

길 잃을 걱정은 안해도 될듯 합니다.




돈내코까지 안가고 바로 돌아왔어요.

차가 이쪽에 있어서 왕복을 했답니다.

이게 거의 10킬로거든요. 

이 날 왕복 20킬로 가까이 걸은듯...

거리도 거리지만, 바닥이 돌 구간이 많아 조금 힘들었던 기억입니다.

그래도 혼자 조용히 산책하기에는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