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리뷰

미아사거리 엔제리너스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기.

아이디어풋 2015. 7. 8. 16:30

어제는 미아사거리역 뒤에 있는 엔제리너스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롯데백화점 뒷문으로 나오면 바로 위치하고 있구요.

3층 건물이라 그런지 자리도 많더라구요.

종종 여기서 휴식도 취하고 시간도 때우고 한답니다.



미아사거리에 사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

그 오른편에는 엔제리너스가 위치!

친구 집에 가려고 했는데, 그냥 엔제리너스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갔답니다.



엔제리너스는 3층까지 있어서 정말 좋아요.

미아사거리에서 이렇게 큰 커피숍은 없을 듯 합니다.

쾌적하게 넓은 공간에서 마실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냥 있기가 뭐해서 가볍게 아메리카노 주문.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커피향을 음미하며 마셔봅니다.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는 꽤 수준급인 원두를 사용하는 듯.

맛이 그렇게 쓰지도 않고 시지도 않고 딱 좋더라구요.

물론, 커피를 만드는 알바 또는 바리스타에 따라 맛이 달라지긴 합니다.

같은 원두라고 하더라도 원두의 양에 따라 맛이 다소 달라지기 때문.



컵 홀더를 보니 엔제리너스가 올해 15년 애니버서리라고 하네요.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수고했네요. 엔제리너스.

스타벅스가 처음 우리 나라에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유행시킨 이후 잘 살아 남았습니다.

여전히 경쟁이 심하긴 하지만, 엔제리너스는 나름대로 잘 버틴 듯 합니다.

아메리치노 등 새로운 메뉴도 내놓는 등 다른 커피숍들처럼 안주하지 않는 느낌도 좋더라구요.

스타벅스처럼 커피업계를 이끌어가고자 하는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미아사거리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친구 올때까지 기다렸답니다.

친구가 약간 늦게 와서 저는 예상보다 더 오래 머물렀네요.

물론, 이런 편안한 커피숍에서 기다리는 일은 별 문제가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