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정차의 미개함, 안타까운 우리 나라

얼마전 운전하는데, 그냥 일반 도로에 불법 주정차하는 사람들.

정말 짜증이 난다. 짜증이...이런 사람들 자기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은 생각도 안하는 이기적인 사람들.

정말 이런 사람들 때문에 우리 나라 전체가 욕먹는것!

이런 사람들이 1라도 존재하면 선진국은 말짱 꽝!

다들 일본이 우리 나라 침략했을 때의 하던 논리 아시나요?

우리 나라 일제 강점기를 정당화하던 그 논리 말이죠.

일본 정치인들 왈,

"조선이 미개하기 때문에 미개하지 않은 우리가 점령하는건 타당"

이런 불법주차를 보며 일제강점기를 운운하는게 조금 이상할 순 있지만...

제 눈엔 이 두개가 전혀 동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우리 나라 사람들은 미개합니다. 예전 조선시대와는 다른 종류의 미개함.

조선시대에는 그냥 순전히 자가당착에 빠져 다른 선진문물을 못 받아들여 미개했지만,

지금 우리 나라 사람들은 똑똑한데, 자신의 이기심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모르는 미개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내가 저기 불법주차를 하고 있고, 저 차가 내 뒤에서 갈팡질팡 가지 못한다면?

하나는 알고 둘도 모르는 미개함. 결국 또 일제강점기와 같은 암울한 세상이 올 것입니다.

물론 일제강점기와 같은 직접적인 지배는 아니겠지만 말이죠.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참으로 안타까운 우리 나라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