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알뜨르비행장 나쁜놈들!

제주도는 참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 일제놈들에 의한 침략!

일본에 가까워 저지른 수많은 약탈과 자연 파괴.

제주도 전역의 군사기지화를 통해 그들의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제주 알뜨르비행장 역시 그 야심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죠.

아름다운 제주도

산방산 그리고 저 멀리 한라산까지 한번에 보이는 이곳 제주 모슬포 지역 알뜨르비행장.

지금은 밭으로 다 바뀌었지만, 예전에는 모두 비행장이었던 이곳!

지금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일제시대때는 아픈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드넓은 들판을 일제 나쁜놈들 군사기지화했던 곳.

일제에서 날아와 여기서 비행기를 주유하고 중국까지 침공한 일제 나쁜놈들.

참으로 잊어서는 안될 역사이며 반드시 되갚아줘야 할 역사이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 민족성은 참 그래요. 이런 끔찍한 일을 당했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일본을 좋아라 합니다.

저기가 바로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일제 나쁜놈들 비행기들을 숨기던 곳으로 억수로 튼튼하게 지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침공해놓고 또 자기네들 비행기는 철저히 폭탄으로부터 지키겠다고 말이죠.

이거 짓는데도 당연히 여기 모슬포 지역의 사람들이 강제동원되었다고 합니다.

나쁜놈들.

지금은 모두 들어가볼 수 있구요.

종종 행사같은걸 하는듯 합니다.

조형물들이 있더라구요.

왜 알뜨르비행장인가 했거든요.

알뜨르 뜻이 아래벌판이라는 뜻이더라구요.

그냥 벌판을 말하는듯 합니다.

알뜨르는 제주도 방언.

비엔날레 행사했을 때에는 이렇게 조형물로 승화시켜 알뜨르비행장 격납고를 활용하더라구요.

이거 보면서 참 씁쓸했습니다.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우리 나라 민족...

뭔가 고상하지만 참 어리석기도 한 그런 생각도 들어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